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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충천된 배터리 바꿔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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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충천된 배터리 바꿔가세요”

입력
2015.04.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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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충천된 배터리 바꿔가세요”

편의점 씨유(CU)가 다음 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방전된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휴대전화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가 방전된 배터리를 편의점으로 가져와 3,000원을 내면 정품 여부 등을 확인한 다음 해당 휴대전화 기종에 맞는 100%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자신이 쓰는 배터리를 분리해 직접 충전하는 기존 방식처럼 수십 분씩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 편의점에서 받은 배터리는 반납할 필요 없이 소비자가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씨유는 이 서비스 시행에 앞서 배터리 물량을 상당수 확보했으며, 이와 함께 고객이 가져온 배터리를 재충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대전화 배터리 교환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역 20개 점포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씨유는 이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열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주변 씨유 점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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