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국제전자상거래 혁신상을 수상했다.
키이스트는 11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전자상거래 혁신어워드(ECI awards)’에서 국제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번 시상식에는 전세계 500여개 업체들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포털사이트 바이두(마케팅)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의 결제업체 알리페이(마케팅),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징동마켓(서비스)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식은 세계 각국의 전자상거래 협회 등의 연대 단체인 국제 전자상거래혁신협회(IECIA)가 주최한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업체 중 혁신적인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한다.
국제부문은 통합 시상으로 진행돼 키이스트와 판다코리아닷컴이 공동수상했다. 두 회사는 한류스타와 전자상거래를 접목한 엔터-커머스 사업모델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키이스트 소속인 한류스타 김수현의 특별상품전 등을 기획해 수백만 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한꺼번에 판다코리아 쇼핑몰로 유입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앨런 루더포드 IECIA 위원장은 “전자상거래에 스타마케팅을 잘 접목한 엔터-커머스가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혁신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키이스트 배성웅 대표는 “한류를 활용한 해외 전자상거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한류를 활용하고 싶은 많은 중소기업들과 ‘윈-윈(Win-Win)’이 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중화권 역직구쇼핑몰 선두 업체로 지난해 말 키이스트가 50여 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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