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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학생이 꼽은 이상형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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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학생이 꼽은 이상형 1위는?

입력
2015.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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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10명 중 4명은 이상형으로 나만 바라봐주는 남성을 최고로 꼽았다. 남성 역시 내조를 잘 하는 여성을 최고 이상형으로 선택했다. 대학가에 순정파 남녀가 대세인 셈이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대학생 941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이상형’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여대생의 경우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사주고 나만 봐주는 ‘바라기형’(39.8%) 남성이 최고 이상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래 비전을 가진 ‘야망가형’(20.7%)이 2순위에 올랐고, 어려운 문제나 과제를 해결해주는 ‘브레인형’(11%), 어디서나 무리를 잘 이끄는 ‘과대표형’(9.8%), ‘패셔니스타형’(9.5%), ‘개그맨형’(9.3%)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선 2013년 조사에서는 야망가형이 25.3%로 선호하는 이상형 1위에 꼽혔었다.

남자 대학생의 경우도 출석ㆍ과제ㆍ간식 등을 챙겨주는 ‘내조형’(25%) 여성을 최고의 여자친구로 꼽았다. 이어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 자극형’(20.9%), 사생활의 선을 잘 지켜주는 ‘쿨한 독립형’(20.7%),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사교형’(16.4%), 누구나 한번쯤 쳐다보는 ‘연예인형’(11.7%), 남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니스타형’(5.2%) 순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고학년일수록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연예인형 여학생’에 대한 학년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졸업생(15.1%), 3학년(13.9%), 4학년(12.5%), 2학년(12.2%), 1학년(4.9%)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특히 3학년 여대생의 경우 2명 중 1명꼴인 48.5%가 ‘바라기형 남학생’을 최고의 커플 상대로 꼽았다”며 한동안 유행했던 ‘나쁜 남자’ 신드롬이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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