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퍼 톰 왓슨(66ㆍ미국)이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로 꼽히는 마스터스에 올해로 41년 연속 출전 중이다. 1970년에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그는 1975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매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았다. 1977년과 1981년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41년 연속 마스터스 대회 출전은 통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은 아널드 파머가 갖고 있다. 그는 1955년부터 2004년까지 50년 연속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현재는 벤 크렌쇼(64ㆍ미국)가 1972년부터 올해까지 44년 연속 출전하며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써 나가고 있다.
그러나 크렌쇼가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왓슨의 마스터스 연속 출전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사다. 아널드 파머가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2004년 당시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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