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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번엔 따냈다

입력
2015.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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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예선 3경기 승리 본선 자력 진출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 정현(19ㆍ삼성증권 후원)의 거침없는 하이킥이다.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천225 달러) 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엔 와일드 카드가 아니라 예선 3경기를 모두 따내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어 의미가 깊다.

정현은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미샤 즈베레프(682위ㆍ독일)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정현은 이로써 투어 대회 본선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것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즈베레프는 현재 순위가 600위권이지만 2009년에 45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 역시 예선을 통과한 파쿤도 아궤요(138위ㆍ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정현을 전담 지도하는 윤용일 코치는 “정현의 클레이코트 적응에 전혀 무리가 없다. 내달 예정된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에는 세계 랭킹 12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포함해 존 이스너(24위ㆍ미국), 전 세계 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107위ㆍ호주) 등이 출전한다. 정현이 본선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ㆍ스페인)-파올로 로렌치(83위ㆍ이탈리아) 경기의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미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클레이코트인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은 1910년 미 텍사스 주 오마하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전역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다가 2001년부터 휴스턴에 정착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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