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문화빅뱅 윤건의 더 콘서트’ (오후 11시 40분)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윤건의 더 콘서트’ 무대를 찾는다. 영화 ‘국제시장’‘괴물’‘왕의남자’ 등 1,000만 관객을 감동케 한 영화음악 감독 이병우가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접 제작한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이병우는 ‘국제시장’ 메인 테마의 독주를 첫 곡으로 선보인다. 또 피난길 장면의 배경음악이던 ‘핏줄’을 15인조 현악 앙상블과 연주해 웅장한 하모니가 영화와 어우러지며 감동을 더한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도 연주해 한국 전쟁을 겪은 세대의 애환과 정서를 표현한다. 앙코르곡으로는 ‘장화,홍련’ 중 몽환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자장가를 들려준다. 뒤를 이어 빅마마 리더였던 신연아가 솔로가수로 변신해 샹송 무대를 연다. 신연아는 피아노, 아코디언, 기타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반주에 맞춰 베티의 ‘세시봉’으로 활기찬 샹송을 표현한다. 프랑스어로 ‘좋다’는 뜻의 시봉(si bon)이 반복되는 후렴구에서는 객석의 참여를 유도해 노래와 웃음이 가득한 무대를 만든다. 신연아는 국민 샹송인 글랑즈베르의 ‘파담 파담’도 부른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딸이자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이발차의 듀엣 무대도 만난다. 이정식-이발차 부녀는 막스앤시몬스의 ‘올 오브 미’ 우드의 ‘마이 원 앤드 온리 러브’ 등을 들려주며 즉흥 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소울을 표현한다.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동메달리스트 임지영이 엘가의 ‘사랑의 인사’ 클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메인’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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