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장사’ 정경진, 생애 6번째 장사 타이틀
정경진(구미시청)이 6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에서 문찬식(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경진은 백두장사 5회(2011 단오, 2013 보은, 2013 단오대회, 2013 추석, 2015 보은), 천하장사 1회(2014) 등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정경진은 첫판을 주 특기 잡채기로 따내고, 밀어치기로 둘째 판도 얻었다. 셋째 판에서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한 정경진은 문찬식을 높이 든 채 들배지기로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
핸드볼 김온아 7골…인천시청 2연승
인천시청이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2연승을 거뒀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시청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8-24로 승리했다. 이틀 전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25-23으로 물리치고 상쾌한 출발을 보인 인천시청은 2승으로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승12패로 8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머문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인천시청을 상대로 전반까지 14-13으로 앞서 이변을 일으키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김온아와 후반에만 4골을 넣은 원선필 등을 앞세운 인천시청의 반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역전패했다. 광주도시공사에서는 강경민이 혼자 12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정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18위로 상승
정현(19ㆍ삼성증권 후원)이 6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121위에서 118위로 뛰어올랐다. 이전까지 120위가 자신의 최고 랭킹이었던 정현은 118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본선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상위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 2위를 지켰고 앤디 머레이(영국), 니시코리 케이(일본)가 3, 4위로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3위였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5위로 밀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장수정(20)이 255위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광주FC 신임 단장에 기영옥 광주축구협회장
광주FC는 3일 광주FC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 단장은 1971년 서울 경성중학교를 거쳐 금호고, 전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축구선수로 활동한 기 단장은 은퇴 뒤 모교인 금호고, 광양제철고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또 일본 SBS컵 국제축구대회 대표팀, 17세 청소년대표를 이끌었다. 현재는 광주축구협회장, KBC 축구해설위원,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기 단장은 “광주FC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시민구단으로서 예산 부족 등 어려움이 있다”며 “축구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단장에 내정된 만큼 광주FC가 1군에 머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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