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KTX포항선 개통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 관광유람선 운항을 추진키로 하고 6일 썬스타호(243톤ㆍ정원 439명)를 시험운항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항한 썬스타호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공평식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등 40명을 태우고 2시간 가량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영일만항 북방파제, 호미곶면 대보항을 들린 뒤 여객선터미널로 되돌아왔다.
시는 KTX 포항노선 개통으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150~300톤급(정원 200~400인승) 선박을 투입하는 영일만 유람선 운항 사업을 계획 중으로, 타당성 용역 조사를 거친 뒤 민자 유치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가장 큰 매력이 ‘바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일만 일대와 204㎞에 이르는 천혜절경의 해안선을 유람선으로 둘러보는 코스는 해양관광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