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오후 8시 55분)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뜨거운 열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이들을 조명하는 ‘생활의 달인’ 471회에서는 진주냉면의 달인과 호두까기의 달인을 소개한다. 냉면하면 흔히 떠오르는 함흥, 평양에 대항할 특별한 맛의 진주식 냉면은 남쪽지방의 명물이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얘기하는 진주식 냉면 외길을 걸어 온 달인을 만나본다. 깊고 시원한 해산물 육수에 담긴 탱탱한 면발과 여기에 풍부한 고명까지 더한 조합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무려 70년 전통을 자랑하며 특별한 풍미를 지켜오고 있는 경력 50년의 하연규(64세) 달인만의 특급 레시피를 알아본다. 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초스피드의 호두까기 일인자가 생활의 달인에 뜬다. 충북 영동에 사는 놀라운 손기술의 달인을 제작진이 찾아 나선다. 하루에 무려 호두 4,500여 개를 까는 37년 경력의 이향자씨(59세). 남들이 따라 하기조차 힘든 정교함으로 1초에 한 알씩 호두를 까는 실력은 놀랍기 그지 없다. 가족들과 3대째 호두나무를 재배해 호두를 까온 달인의 세월에 깃든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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