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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서 '도로침하'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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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서 '도로침하' 재발

입력
2015.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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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지난번 도로침하 당시 임시조치 제대로 안 된 듯"

3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에서 작은 크기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 지점은 지난달 29일 도로 침하 현상이 발생해 차량 전도 사고가 났던 곳과 같은 장소다. 연합뉴스
3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에서 작은 크기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 지점은 지난달 29일 도로 침하 현상이 발생해 차량 전도 사고가 났던 곳과 같은 장소다. 연합뉴스

3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앞 도로에 작은 크기의 도로침하 현상이 또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면적은 가로·세로 20㎝, 깊이 약 10㎝ 정도였다. 규모가 워낙 작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 지점은 지난달 29일 낮 갑자기 도로가 내려앉아 차량 전도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는 바람에 그 위를 지나던 15t 무게의 하수도 준설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인도를 완전히 덮쳤다.

무너진 지반 규모는 가로 3m, 세로 1m, 깊이 1m였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4∼5명이 있었으나 차량이 서서히 넘어져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번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이후 이뤄진 임시조치가 미흡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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