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선수ㆍ임원ㆍ서포터즈… 독도티 입고 도민체전 7연패 결의
경북 포항시가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도민체전 7연패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일 시청 다목적홀인 대잠홀에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포항시 선수단 결단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선수, 임원, 서포터즈 등 600여명이 도민체전 7연패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우리 고유의 영토인 태고의 섬 독도를 바로 알리고 독도수호 의지를 염원하는 뜻에서 태극문양이 그려진 독도티셔츠를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필승 의지를 북돋웠다.
포항시선수단 단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도 KTX가 개통됨에 따라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사회경제,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53만 포항시민의 열정을 결집해 대회 7연패의 위업 달성으로 포항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올해 대회 우승을 위해 부진종목 선수보강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서포터즈 결연 기업체 및 단체들도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훈련장과 경기장을 방문,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5월 8~11일 영주시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25개 종목에 임원 300명과 선수 600명 등 총 900여명이 참가한다.
김정혜기자 k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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