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 개인 통산 700승 달성 外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00승고지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준준결승에서 자비네 리지키(독일)를 2-1(7-6 1-6 6-3)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700승 120패를 기록하게 된 윌리엄스는 여자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700승 고지에 오르게 됐다. 여자 역대 최다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1,442승이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윌리엄스는 4강에서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4강은 윌리엄스-할레프,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말레이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남자복식 16강 안착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캉쥔-류청(중국)을 2-0(21-7 21-14)으로 완파, 16강에 안착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인 지난달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첫 판인 32강전에서 탈락했던 이용대-유연성은 당시의 아쉬움을 잊고 올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은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를 2-0(21-17 21-12)으로 따돌리고 남자복식 16강에 합류했다. 고성현(김천시청)-최솔규(한국체대)도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을 2-0(21-13 21-12)으로 제압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은 가기이와 레이카-마에다 미유키(일본)를 2-1(21-14 15-21 21-19)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강정호, 3타수 1안타…3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피츠버그)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삼진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9푼(42타수 8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강정호의 수비를 칭찬했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가 주목한 건 2회말 2사 후 조너선 스쿱을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장면이다.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를법한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고 나서 뛰어올랐다. 몸은 3루쪽을 향하고 있었지만 허리를 돌려 1루쪽으로 송구했고, 공은 원바운드된 후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 미트에 들어갔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강정호가 스쿱의 깊은 타구를 잡아, 높이 날아 정확한 송구를 했다. 스쿱이 반발 정도 늦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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