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면접가이드 책자 발간
“화려하고 튀는 복장과 인터넷 언어 사용 등은 감점 요인입니다.”
전남대는 2일 수험생들이 대학입시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면접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전남대학교 면접가이드’는 일선 고교에서 학생이나 교사가 대학입시 면접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전형별 면접방법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특히 수시모집의 학생부 교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와 평가방법 등을 모의면접 형식으로 수록해 수험생들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면접준비를 하도록 배려했다.
눈에 띠는 대목은 ▦면접준비 핵심 6가지 ▦나만 보는 면접비법 9가지 ▦면접고사 감점 요인 9가지 등이다.
면접 준비 핵심 부문에서는 ▦우선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라 ▦연상법을 활용하라 ▦신문을 많이 읽어라 ▦인터넷 토론방 쟁점에 주목하라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하라 ▦친구들과 실전 연습을 하라고 제시했다.
면접 비법으로는 ▦문제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열한 답변은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하고 ▦ 추상적인 질문일수록 구체적으로 답변하라 등을 예로 들었다.
감점 요소로는 ▦화려하고 튀는 복장 ▦예의 없는 행동 ▦은어나 비속어 사용 ▦과도한 긴장 ▦중언부언 등을 꼽았다. 대학 측은 이 책자를 이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입시설명회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신병춘 전남대 입학본부장은 “이 면접가이드가 고교와 대학 간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돼 상호 교육적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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