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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7개의 심장과 2개의 얼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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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7개의 심장과 2개의 얼굴로 재탄생

입력
2015.04.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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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7개의 심장과 2개의 얼굴로 재탄생

기아자동차가 2일 동시에 개막한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K5를 공개했다. K5는 2010년 출시 후 총 130만대가 넘게 팔린 기아차 K시리즈의 대표 모델이다.

K5는 외관상 두 개의 모델로 선보였다. 기본 모델인 ‘모던’, 차량 앞부분을 역동적으로 디자인한 ‘스포티’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ㆍ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디자인한 1세대 K5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다이내믹 콘셉트를 적용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부피감을 더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총 7개 트림으로 선을 보인다. 이른바 ‘7개의 심장’ 전략이다. 2.0 가솔린 엔진에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 7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다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실내 디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아차는 향후 디자인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도 이날 선을 보였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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