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공직기강확립 종합감사
본청, 사업소, 읍·면, 산하기관 등 전 기관 대상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최근 동부산관광단지 푸드타운사업과 관련, 소속직원의 금품수수와 불법 상가 사전분양 등 공직 전반에 대한 기강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 고강도 부패ㆍ비위 척결을 선포하고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는 공무원의 기초 복무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을 비롯해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집행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민간보조금 운영실태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 관리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기장군은 이번 감사를 통해 패쇄적인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부패와 비위에 취약한 각종 인ㆍ허가분야와 공사 관리ㆍ감독분야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주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로 했다.
또한 일회성 감사가 아닌 분기별 사전 정기 감사로 비위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사 계획을 수립, 5급 사무관 2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 인력을 선별해 감사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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