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원활한 수송 등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2015년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내버스 751대, 지선버스 65대, 마을버스 39대 등 총 855대.
시는 버스조합 및 교통안전공단 관계자와 합동으로 전 차량에 직접 탑승해 하차문 압력센서, 전자 감응 장치 설치 및 작동 상태, 비상 탈출용 망치 및 소화기 적정비치 여부, 등화장치 이상 유무 등 기계장치 이상 여부,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디지털 운행기록계 장착 여부 등 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청결 및 승무원 복장상태, 버스불편사항 연락처 게시여부, 버스 외부 LED행선판 자료 현행화 여부 등 승객 편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실시할 계획으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및 개선토록 지도하겠지만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사고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운송업체에 대해 매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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