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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YG-JYP 춘투…간판 그룹 '맞짱'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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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YG-JYP 춘투…간판 그룹 '맞짱' 승부

입력
2015.04.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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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장에서 빅3로 손꼽히는 SM·YG·JYP 엔터테인먼트가 ‘춘투’를 시작한다. 빅뱅·엑소·소녀시대·미쓰에이 등 각 기획사의 간판 그룹들을 4~5월에 잇따라 출격시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SM의 엑소가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디딘다. 지난달 30일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EXODUS)’를 발매한 엑소는 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무대 활동에 들어간다. 반응은 뜨겁다. 음반의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돌파하며 1집에 이어 이번에도 밀리언셀러를 노리고 있다.

엑소는 “우리가 봐도 멋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새 음악과 퍼포먼스에 자신감이 넘쳐있다. 방송사 네 곳에서 하루 간격으로 진행될 컴백 무대도 각기 다른 안무를 펼칠 예정이라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도 8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오는 10일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다. 샤이니는 상반기 중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시기는 5월로 좁혀지고 있다. 다음달 16일 단독콘서트 개최에 맞춰 새 앨범으로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

YG는 빅뱅을 3년 만에 무대로 호출한다. 1일 빅뱅의 컴백을 암시한 YG는 관련 일정을 뜻하는 ‘5월 1일, 6월 1일, 7월 1일, 8월 1일, 9월 1일’을 적어놓은 티저 이미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섯 달 연속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돌 그룹은 지금껏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대해선 아직 공개된 바 없지만 컴백 한 달 전부터 남다른 조명을 받는 데엔 성공을 거뒀다. 시기 상 엑소의 후속곡 또는 샤이니와 맞붙을 전망이다.

JYP는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미쓰에이와 박지민 등이 4월에 ‘올인’한다. 엑소와 같은날 컴백하는 미쓰에이는 1년 5개월 만에 팀으로 뭉치게 됐다. 멤버 수지가 이민호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악적인 화제를 빼앗긴 측면이 있지만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박진영은 2013년 9월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복귀한다. 박지민도 친정인 SBS ‘K팝스타’ 준결승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K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3사는 이같은 경쟁을 두고 한 목소리로 “크게 상대를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여느 때보다 큰 무대 스케일과 홍보 전략으로 전투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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