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채소를 직접 키우는 소위 ‘베란다 텃밭족’이 늘며 관련 상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1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씨앗과 모종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났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씨앗 흙 화분 등으로 구성된 베란다 텃밭 세트 판매가 39% 증가했고, 채소 모종 판매량은 408%나 늘었다. 작물보호제와 비료도 각각 170%, 33%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에서도 베란다 텃밭세트가 지난달에만 1만5,000개 이상 팔리며 원예용품 매출을 이끌었다. 유통업계에서는 봄바람이 강해지면 텃밭용품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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