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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유혹' 봄 축제 속으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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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유혹' 봄 축제 속으로 나들이

입력
2015.03.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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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전북 '꽃천지'

가족체험·전통놀이 등 즐비

보석·나비·우주 테마도

다양한 체험을 만끽하고 온갖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봄문화축제가 전남과 전북, 제주도에서 5월말까지 펼쳐진다. 튤립, 벚꽃, 유채꽃, 장미, 진달래 등 각종 꽃과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행사들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축제를 소개한다.

▦신안 튤립축제

전남 신안 임자도에서는 100여종의 튤립 전시포와 300만송이 튤립꽃밭, 국내 최대 규모 토피어리원을 걸으며 이색적 정취를 체험할 수 있다. 승마체험, 사랑의 나눔행사, 풍물놀이, 토피어리ㆍ활ㆍ전통연ㆍ매직 비눗방울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완도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 청산도에서 ‘느림은 행복이다’ 주제로 열린다. 유채꽃의 화사함과 청보리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 청산진성 탐방, 서편제 어울림, 느림보 우체통 편지쓰기 등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영암왕인문화축제

영암은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로 칭송 받는 왕인박사의 탄생지이자 기(氣)의 고장이다. 왕인박사유적지에서는 창작 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를 비롯해 천자문 놀이, 한지체험, 도기체험 등 일본에 전수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다.

▦함평 나비대축제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는다. 나비곤충생태관을 비롯해 곤충생태학교, 황금박쥐생태전시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야외 나비날리기, 전통가축몰이, 미꾸라지 잡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축구장 140개 크기인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산자락 아래 고즈넉이 자리잡은 호국사찰 흥국사와 도솔암이 운치를 더한다. 산상음악회, 흥국사 홍교밟기,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시화전, 두견주 시음 등 행사로 상춘객들을 맞는다.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차마을 1004장미공원에서‘향기(Scent), 사랑(Love), 꿈(Dream)’을 주제로 열린다. 유럽 등 세계 우수 장미꽃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천사 사랑빛 장미터널을 지나면 장미 사랑등 달기, 세계바텐더 대회, 사랑의 큐피트 사랑고백 등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남원 춘향제

85년의 역사와 전통의 세계적 사랑축제로 잘 알려진 춘향제는 남원 광한루와 요천 일대에서‘춘향!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춘향시대, 창극 열녀춘향, 춘향그네체험, 판소리춘향가 완창,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 전통과 함께 축제 내내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

▦익산 보석대축제

1,000년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린다.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진주, 사파이어, 보석 액세서리 등 100만점을 선보인다. 24K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귀금속을 30% 싸게 판매하며 구형의 보석제품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꿔준다.

▦제주 가파도청보리축제

가파도는 산이 없는 섬으로 해안과 취락지역을 제외하면 60여만㎡의 들판 전체가 청보리 들녘이다. 보리밭 지평선이 그대로 수평선으로 이어져 초록물결과 푸른 파도가 공존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한라산, 송악산, 산방산, 마라도 등 주변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유채꽃잔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세계의 보물섬 우도에 핀 노란 유채꽃과 대표 특산물인 뿔소라를 소재로 열린다. 선상 낚시, 스쿠버, 우도 해녀 체험과 수산물 구워먹기, 유채 미로 찾기, 유채밭 승마체험, 유채꽃 시화전이 열린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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