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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박유천과 꼭 작업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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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박유천과 꼭 작업하고 싶었다”

입력
2015.03.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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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도 컨셉트?’ 박유천(왼쪽)이 30일 열린 SBS 새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주먹을 쥐자, 신세경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OSEN 제공
‘무표정도 컨셉트?’ 박유천(왼쪽)이 30일 열린 SBS 새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주먹을 쥐자, 신세경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OSEN 제공

“박유천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

배우 신세경이 파트너 박유천에 대해 무궁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3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천의 작품을 보면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신세경을 만나 진심으로 반가웠고 좋았다. 실제로 만나니 같이 (연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화답했다.

신세경이 맡은 오초림은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냄새를 눈으로 보는 능력을 얻는다. 보이지 않는 냄새를 보이는 듯한 연기를 펼치게 된데 스스로의 고민도 컸다. 신세경은 “냄새를 눈으로 보는 게 어떻게 표현될 지 기본적인 생각의 틀이 없어 어려웠다. 구체적인 표현 방법을 전해 듣고 상상해 표현하니 오히려 편했다. 신비로움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31일 군입대하는 JYJ 멤버 김재중에 대한 애틋함도 털어놨다. 박유천은 드라마 촬영과 제작발표회 등 바쁜 일정에도 30일 오후 김준수와 함께 입대를 앞둔 김재중과 환송회를 했다. 박유천은 “김재중이 몸 조심히 다치지 않고 다녀왔으면 한다. JYJ 멤버들은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이야기다. 두 사람 외에도 남궁민 윤진서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옥탑방 왕세자’ ‘야왕’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 순정’의 백수찬 PD가 손을 잡았다. 4월 1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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