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오후 11시 10분)
스포츠 레전드 안정환과 이형택이 족구로 맞붙는다.
‘제2의 차날두를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예체능 족구 공개 오디션 명승부가 펼쳐진다.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 축구 레전드 안정환의 족구 1대 1 맞대결이 주목된다. 그동안 탁구의‘김기택 vs 유남규’, 배드민턴의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 등 다양한 레전드들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분야가 서로 다른 두 레전드가 제3의 종목에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 사람이 분홍색 쫄쫄이 의상을 입고 코트를 한 바퀴 돌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에 친숙한 안정환과 직사각형 코트와 네트에 친숙한 이형택의 대결은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체능 족구팀 내에서도 “안정환이 당연히 이기지” “형택이 형은 코트의 신이야”라며 설왕설래를 오가며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하지 못했다. 특히 이형택은 “내가 테니스를 하지 않았다면 축구를 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 축구부가 없었을 뿐”이라며 평소 준비운동으로 해온다는 테니스 공으로 족구하는 모습을 선보여 팀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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