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4월부터 일반 시민들이 축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그 동안 엘리트축구 선수들을 위한 전용구장으로만 활용됐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4월 중 대관일은 10일, 11일 이틀간이며 이용 가능 시간은 1회 2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다.
대관료는 평일 기준 2시간에 69만원이며, 신청은 3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받는다.
또한 공단은 다음 달 6일부터 6월 말까지 총 22일에 걸쳐 시민들이 경기장의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잔디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잔디 그라운드 외에도 선수대기실, 관람석, 월드컵기념관 등도 둘러보도록 코스가 짜여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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