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지원 신청… “정체성 가진 산단으로”
울산시가 산업단지에 대해 색채디자인을 지원해 도시 미관개선에 나선다. 산업단지 건축물의 형태, 색채 등이 단조롭고 획일적이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채색을 통해 울산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으로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울산시 도시창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추진 일정은 다음달 초 해당 업체에 안내문 발송 등 홍보, 5월까지 지원 희망 기업체 수요조사와 간담회 개최, 6월부터 11월까지 현장조사 등을 통한 현황 파악 및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의 색채디자인 도안 배부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와 협력,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색채 사용 억제를 통해 주변과 조화로운 산업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정체성을 가진 산업단지 경관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롯데케미칼, 태성산업, 동남정밀 등 3개 업체에 산업단지 색채디자인을 지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