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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리아 등기임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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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리아 등기임원서 물러나

입력
2015.03.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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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한국내 롯데그룹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신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게 힘이 실리면서 후계구도가 정리되는 모양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3일 롯데건설 등기임원에서 배제된 데 이어 25일 열린 롯데리아 주주총회에서도 31일 만료되는 등기임원 임기를 연장하지 않아 물러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말 롯데상사 이사직에서 사퇴한 신 전 부회장은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롯데알미늄 의 등재 이사로 남게 됐다.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이사로 등재된 나머지 계열사들도 임기 만료 시점에 같은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해 4월,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5월 롯데리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며 “핵심 계열사 외 회사들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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