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언양지구, 생태하천 조성 착수
울산 태화강 언양지구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총 60억원을 들여 울주군 상북면 천전교에서 언양읍 남천교까지 길이 2㎞ 구간에 대해 ‘태화강 언양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 용역에 이어 내년 1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4㎞)가 설치되고 제방(2㎞) 및 하도(1.46㎞)가 정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1년 준공한 선바위~굴화 구간(5.3km)과 2012년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인 언양~선바위 구간(13km)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하류부터 상북 청구아파트 앞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되면 자전거로 태화강변을 따라 출ㆍ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동이 어려운 천전교에서 석남사까지도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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