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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압의혹' MB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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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압의혹' MB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수사

입력
2015.03.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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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정 앞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정 앞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인사가 관련 부처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 A씨의 비리 의혹을 담은 각종 첩보 자료들을 취합하면서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외압을 행사해 정부 사업 추진 및 정책 사안 결정 과정에서 특정인이나 단체에 편의가 제공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금품 거래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수사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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