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4일 아침 전국이 맑은 가운데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안과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0.0도로 전날 같은 시간대 기온 0.8보다 약간 낮다. 이 밖에 인천 1.6도, 춘천 영하 3.7도, 대전 영하 0.5도, 광주 1.6도, 부산 3.8도 등 전국의 기온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편이다.
낮에는 햇볕을 받아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서울 12도, 춘천 14도, 대전 13도, 광주 13도, 부산 13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전 4시를 기해 경남, 전남, 충남, 전북 등 17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추가 발표했다. 또 서울과 강원도 산간지방, 경기도 6개 시·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대체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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