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도시를 꿈꾸는 경기도 여주시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을 유치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23일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뉴욕페스티벌 주관사인 인터내셔널 어워즈 엘엘씨 그룹(International Awards LLC) 마이클 오르크 회장과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7월 1일부터 5일까지 여주시에서 열릴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다. 또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두 번째 유치라 의미가 크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뉴욕페스티벌은 매체와 경쟁 부문이 가장 다양한 규모의 광고제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전세계 70여개 국에서 약 5만여 개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시상은 TV·시네마·다큐 52개 부문(광고17개 카테고리)과 잡지·서적 72개 부문, 라디오 57개 부문 등 총 181개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가린다.
뉴욕페스티발은 아·태지역이 전세계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지난 2010년 사상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서 행사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에 여주에서 뉴욕페스티벌을 유치한 것은 한류 콘텐츠로 전세계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주최측의 관심 여주시의 끊임 없는 유치노력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여주시는 이번 뉴욕페스티벌에 등 관련자만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반 관객까지 합하면 최소 10만명 이상이 행사기간 동안 여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사람이 천리를 가기 위해서는 천리마를 타고 가야 하듯, 뉴욕 페스티벌이라는 천리마가 여주의 인지도와 브랜드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준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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