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주역 이용 백제권 관광상품 출시
충남도는 코레일과 함께 KTX공주역을 이용해 백제문화권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인 다음 달 2일부터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공주 ▦부여 ▦공주ㆍ부여 ▦농촌체험 등 4개 코스로 짜였다.
상품은 모두 오전 용산역을 출발해 호남선 KTX를 타고 공주역에서 버스로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둘러본 뒤 귀경하는 일정으로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가격은 5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예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공주코스는 공주역에서 내려 백미고을에서 점심을 먹고, 무령왕릉-국립공주박물관-공산성-석장리박물관을 둘러보고 공주시내에서 먹거리 쇼핑 뒤 상경한다. 부여코스는 공주역에서 내려 부소산성 관람과 유람선 승선-정림사지-궁남지-능산리 고분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공주와 부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공주ㆍ부여코스는 석장리박물관-무령왕릉-국립공주박물관-백미고을을 거쳐 부여에서 정림사지-부소산성-궁남지를 들른 후 구드래 음식특화거리에서 식사 뒤 상경한다. 농촌체험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부여 기와마을로 이동해 농산물 수확과 전통떡 만들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호남선 KTX 개통을 맞아 출시하는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이 백제문화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공주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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