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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삐라 살포땐 사전 경고 없이 화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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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삐라 살포땐 사전 경고 없이 화력 타격"

입력
2015.03.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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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대응 재차 밝혀 긴장감

북한이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전후로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 대응 의사를 재차 밝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22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를 통해 “삐라 살포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 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할 것으로 여기에 도전한다면 무자비한 2차 3차 징벌타격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반공화국 삐라 살포 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든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화력 타격 수단의 과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며 전단 살포가 예상되는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군사적 타격권’에서 벗어나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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