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연예인들 노래대결
불후의 명국-전설을 노래하다(KBS2 오후 6.05)
‘별들의 고향 특집’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예계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령인 황해도 대표 송해, 서울 대표 노주현, 충청도 대표 양금석, 전라도 대표 오정해, 경상도 대표 김태우와 신보라, 강원도 대표 김희철 등 총 6팀이 출연한다. 송해는 실향민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본인의 곡 ‘유량청춘’을 선곡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부른다. 노주현은 닐 다이아몬드의 ‘유 돈 브링 미 플라워스’를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내고, 오정해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소리꾼다운 가창력으로 감동을 전한다.
형제복지원 재조명 그 후
그것이 알고 싶다(SBS 밤 11.15)
지난해 3월 형제복지원 사건이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이 지났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해 부산에서 운영돼 온 복지시설이다. 시설이 폐쇄된 1987년까지 3,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했다. 그리고 513명은 이유도 없이 목숨을 잃었다. 방송 이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고, 국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제작진이 만난 생존자들은 여전히 형제복지원의 참혹한 실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형제복지원의 남은 의혹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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