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에 오치정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일 한국체육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오치정(56)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0년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설립된 이래 공단 내부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3년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올림픽공원과 미사리 경정공원 등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ㆍ운영하기 위해 1990년 7월 설립됐다.
한국 썰매하키 15골 폭발…한 경기 세계신기록
평창 패럴림픽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폭발적 골잔치로 속도를 붙였다. 한국은 18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15-0으로 대파했다. 정승환이 4골을 터뜨려 전날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을 포함해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베테랑 한민수도 3골로 해트트릭을 꽂아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2연승으로 우승과 A풀 승격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IPC는 한 경기에서 한 팀이 15골 이상이 득점한 사례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A풀, B풀을 망라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샤라포바, 인디언웰스 8강행 좌절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디언웰스 단식 4회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16강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에게 1-2(6-3 3-6 2-6)로 역전패했다. 더블폴트를 11개나 기록한 샤라포바는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2개월 만에 우승 꿈이 날아갔다.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도 16강에서 탈락했다. 부샤드는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에게 1-2(7-6 5-7 4-6)로 역시 역전패했다.
춘천시 여자컬링선수단 창단
강원 춘천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 육성을 위해 여자컬링 선수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자컬링팀 창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가 목표다. 춘천시는 코치 겸 선수 1명(박경미)과 선수 4명(김지현, 오은진, 구은영, 황수빈) 등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심의현 체육진흥 담당은 “일단 국내대회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단식과 함께 선수등록을 마친 후 바로 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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