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4일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여는‘벚꽃길 벼룩시장’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벼룩시장 취급 대상은 의류나 잡화, 생활가전, 문구류, 사무용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팀당 80여점이하로 준비하면 되고 판매수익금의 30%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 행사 때 카이스트 응원단의 공연과 손글씨, 플라워공예 등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또 화폐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세계의 화폐 중 새 디자인이 적용된 50여점의 화폐를 전시하는 ‘화폐로 보는 새 이야기’전도 선보인다.
참가희망자는 31일까지 화폐박물관 홈페이지(museum.komsco.com)나 아름다운 가게(www.flea1004.com/special)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100팀을 모집한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대전의 명소인 화폐박물관의 벚꽃길 만개시기에 즈음해 시민들이 벚꽃의 정취를 즐기며 사회적 나눔도 실천하자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화폐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화폐박물관이 나눔 활동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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