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 착수
농협금융지주가 금융위원장에 취임한 임종룡 전 농협금융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장 인선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추천 외부 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이뤄지며, 이들 중 4명이 찬성해야 회장으로 내정된다. 농협금융은 외부 헤드헌팅업체 추천 등으로 60명가량의 후보군을 만들고, 이들 가운데 3~5명을 추려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후보자를 뽑을 방침이다.
외환은행·신한카드 등 민원감축 우수 평가
외환은행, 신한카드, 알리안츠생명보험, LIG손해보험이 지난해 해당 업권에서 민원 감축 성과가 가장 뛰어난 금융회사들로 평가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민원발생률(고객 10만 명 당 민원건수) 증감 정도를 비교하는 이 평가에서 금융투자업권 회사 가운데엔 유안타증권이, 저축은행 중엔 친애저축은행이 각각 최우수사로 평가됐다. 반면 씨티은행(27.2%), 롯데카드(51.4%), 농협생보(79.7%), 악사손보(28.3%) 등은 업권별로 민원발생률이 가장 크게 늘어난 회사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 및 상담 건수가 70만6,759건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다고 밝혔다.
카드 잔여포인트 현금으로 받는다
정보 유출 등과 같이 신용카드사의 잘못으로 고객이 계약을 해지하면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최근 이런 내용의 마이신한포인트 세부운영기준 변경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4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고객이 카드사에 탈회(회원자격 상실)나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할 경우, 잔여 포인트의 소멸기간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도 잔여 포인트에 대한 환불을 원칙으로 고객에게 현금을 계좌이체 해주거나 해당 금액만큼의 기프트카드를 충전해 줄 계획이다. 삼성 하나 BC카드는 캐시백 등의 방법으로 보상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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