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추억과 기록은 누구나 남기고 싶어한다. 특히 디지탈 카메라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여행지의 흔적을 담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촬영 후 집으로 돌아와 후회를 한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해외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면 아쉬움은 두 배다.
티베트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퇴적암층 자다토림(사진)을 촬영한 김성태 작가의 사진을 보며 원거리 풍경 사진 촬영을 위한 팁을 공유해 보자.
촬영자는 피사체의 포인트를 거대한 퇴적암층을 향하고 있다. 너무 원거리에 있어서 최대 70mm로 자다토림를 메인 구도를 잡았다.
지나치게 넓은 화각은 피사체의 형체가 너무 작아져 피하는 게 좋다. 웅장한 자다토림 너머 설산도 중요한 포인트다. 티벳의 웅장한 풍경을 담기 위한 작가의 욕심이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조리개 값이다. 보통 풍경사진은 F8~16이 제일 좋다. 셔터 속도는 흔들림 방지롤 위해 1/250sec 이상이 좋다.
전체사진으로 볼 때 황금분할이 잘됐다.
망원렌즈 70~200mm으로 찍어도 멋진 풍경이 될 듯하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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