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앞 차로가 노후교량 철거를 위해 통행 차로가 17일 오전부터 전면적으로 전환된다. 역사 바로 앞을 지나던 버스와 택시 승강장이 멀어지고, 교통체증도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난 3일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역네거리 방향 기존 차로를 신설한 고가도로로 전환한 데 이어 반대 방향도 17일 오전 편도 3개 차로를 번갈아 가며 바꾸기로 했다. 전환된 차로는 기존보다 급커브인데다 택시와 버스 승강장이 협소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또 버스ㆍ택시 승강장에서 동대구역 역사까지 보행거리도 80m가량 길어져 동대구역과 이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이용자들은 평소보다 10분 가량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말까지 기존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과 광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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