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계룡대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용인대 정지은(경찰행정학과ㆍ사진) 후보생이 남학생들을 제치고 학군장교(ROTC)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 후보생은 2011년 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단과대학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매 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후보생 교육 중에는 중대장, 대대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고, 지난해 학생군사학교와 ROTC중앙회가 주관한 미국 텍사스 A&M대학 해외연수대상자로도 선발됐다.
2011년 1학년 때는 공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뽑은 국민조종사 선발에서 누리꾼 투표 1위를 차지해 최종 국민조종사에 선발된 적도 있다.
이날 학교 별 대통령상(우등상)은 정 후보생 외에 김승태(육사) 정우선(해사) 김지용(공사) 강병현(3사) 안성호(해군 학군) 신명진(공군 학군) 김현영(간호사관ㆍ여) 후보생이 받았다.
정 후보생은 “군에서도 적극적인 모습과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 모두가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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