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반핵부산시민대책위(반핵대책위)가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100일 카운트다운 캠페인에 들어갔다.
반핵대책위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1호기 가동 연장신청 마감기한인 6월 18일까지 고리1호기 폐쇄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캠페인으로 보여주겠다”며 “매일 고리1호기 폐쇄 D-day(디데이) 인증샷을 부산시와 한수원, 산업부 및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핵대책위 소속 단체들은 번갈아 가며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된다. 인증샷은 대책위 홈페이지(http://cafe.naver.com/nonukesbusan)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최수영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현재 가장 오래되고 낡은 핵발전소인 고리1호기를 폐쇄하는 방법은 올해 수립될 정부의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배제하거나 6월 한수원이 고리1호기 재수명연장 신청을 하지 않는 등 2가지인데 우선 재수명연장 신청이 되지 않도록 시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