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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태훈, “메인 스폰서의 의미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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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태훈, “메인 스폰서의 의미 이제 알았다”

입력
2015.03.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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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JDX 골프단 입단식/2015-03-10(한국일보)
김태훈 JDX 골프단 입단식/2015-03-10(한국일보)

장타자 김태훈, “후원사의 의미 이제 알았다”

처음으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스타 김태훈(30ㆍJDX 멀티스포츠)이 이번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김태훈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 입단식을 가졌다. 김태훈은 2013년 KPGA 투어 보성CC 클래식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장타가 돋보이는 선수다.

그는 “이름 앞에 소속사 붙은 것은 처음이다. 좋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면서 “지난해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올해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메인 스폰서가 없어서 그 의미를 잘 몰랐다. JDX 골프단과 계약하면서 소속감도 생기고 동생들과 의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또 지인들도 만나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는 “체력 훈련을 하기엔 해외보다 국내가 더 좋다”며 “앞으로는 샷감을 살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은 김태훈 외에도 이형준, 박일환, 박준섭(이상 23), 곽민서(25), 이으뜸(23), 추희정(22) 등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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