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본격적으로 원주 시대를 개막한다. 지난해 11월 강원 원주혁신도시에 본사 준공을 마친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이전식을 갖고 제2창사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전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유관 인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의 원주 본사에는 이미 462명의 직원들이 1월말 서울에서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원주 이전을 계기로 관광을 통한 국민행복과 문화융성을 실현하고, 지역과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원주 혁신도시에는 이전 대상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림항공본부,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등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나머지 7개 기관도 올해 말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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