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메시, 해트트릭 기록 평정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메시, 해트트릭 기록 평정했다

입력
2015.03.09 15:17
0 0

‘득점 제조기’ 리오넬 메시(28ㆍ바르셀로나)가 12분 만에 터뜨린 해트트릭으로 팀을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이끌었다. 프리메라리가 해트트릭 최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1분부터 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메시의 ‘원맨쇼’에 힘 입은 바르셀로나(승점 62)는 경기 막바지 루이스 수아레스(28)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6-1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61)를 제치고 리그 1위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메시는 12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후반 11분 왼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메시는 후반 18분에 한 골을 추가하며 상대팀의 기세를 꺾었다. 겨우 5분이 지난 후반 23분, 메시는 다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갖가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3골로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 통산 2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의 23회 기록을 제치며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됐다. 리그 밖 대회까지 합치면 메시의 해트트릭 기록은 32회로 늘어난다. 이 역시 스페인 클럽 소속 선수 중에서는 최다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였던 텔모 사라(2006 사망ㆍ아틀레틱 빌바오)의 31회 기록까지 넘어섰다.

메시는 또 호날두와의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댕겼다. 정규리그 30골 기록을 써낸 메시는 호날두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에게 2014 발롱도르를 넘겨준 메시는 최근 호날두의 부진을 발판으로 삼은 듯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득점 랭킹에서 호날두가 25골로 선두를 달리는 사이 12골에 그쳤던 메시다. 하지만 올해 메시는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 3골을 포함해 무려 18골을 작렬했다. ‘그라운드 폭행’으로 부진했던 호날두는 7골에 그쳤다.

메시의 공격 포인트는 더욱 가공할 만하다. 정규리그에서 도움 7개를 기록한 메시의 올해 리그 공격 포인트는 22개이다. 이는 리그 개별 구단의 올해 공격포인트보다 많은 수치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