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 대통령 "美대사 테러, 배후·목적 철저히 밝혀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 대통령 "美대사 테러, 배후·목적 철저히 밝혀라"

입력
2015.03.06 14:25
0 0

당정청, 종북세력 사건으로 규정… 김기종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경찰, 국가보안법 적용 여부 검토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스카프에 해당하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축구장 5배 크기로 4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스카프에 해당하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그랜드 모스크는 축구장 5배 크기로 4만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의 배후와 목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어떤 목적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등 모든 것을 철저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수행 중인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백주대낮에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과 정부에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정청은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첫 고위 협의회를 갖고 이번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하는 한편 배후를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 자리에서 헌법 부정 세력을 근절하는 근본 대책 마련도 논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범인 김기종(55)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경찰은 100여명의 수사인력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뒤 공안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테러의 북한 연계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아부다비ㆍ도하=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