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때 쓰던 비행기 조종하다 엔진 고장 비상착륙… 머리에 부상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 사고로 중상을 당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연예매체 TMZ 등이 5일 보도했다.
TMZ 등에 따르면 포드는 4일 구형 2인승 경비행기를 조종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프장을 향하다 경비행기가 캘리포니아 베니스의 펜마 골프장에 비상착륙해 부상을 당했다. 포드는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사 두 명이 긴급 출동해 포드를 응급 처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LA 소방당국의 패트릭 버틀러는 오후 2시 20분에 사건 신고 전화를 받았으며, 곧바로 추락 현장에 출동했고 말했다. 응급의료원이 도착했을 때, 70세 남성 피해자가 비행기 밖으로 나와 있었으며 의식과 호흡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포드의 상태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았다.
포드는 오래 전부터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조종해왔으며 수 차례 추락사고를 겪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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