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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리더십으로 새 영덕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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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리더십으로 새 영덕 건설"

입력
2015.03.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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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덕건설을 위해 섬김의 리더십을 명심하겠다.” 이희진(53ㆍ사진) 영덕군수는 “지난 사건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이를 교훈삼아 군민의 행복만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지난 1월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선고를 받은 이후 더 낮은 곳을 향해 뛰겠다는 각오다.

아직 항소심이 남아 있지만, 이희진 군수는 부자농어촌 건설을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한 달도 남지 않은 영덕대게축제(4월2~5일) 성공, 지역 최대 현안인 천지원전 유치를 둘러싼 논란 해소 등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천명했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 전원이 무죄로 평결했다”며 “항소심에서도 당연히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원전 건설에 대해 그는 “낙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건설예정지역 주민과 군의회 동의를 거쳐 집행부가 신청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전건설로 인한 주민 불안을 불식시켜야만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결성된 원전특위에 적극적으로 협력, 군민들의 뜻을 보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초 열릴 예정인 영덕대게축제는 6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에서 국가지정축제로 도약이 시급하다고 보고 신개념 축제로 열 것임을 밝혔다. 축제 전문가를 총감독으로 위촉, 차별화한 축제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그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군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자치법규 정비, 맞춤형 기업지원 등 16개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1개 규제개혁 태스크포스를 결성했고, 6월 중에 전체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마인드 함양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새로운 영덕 건설과 발전을 위해서는 4만여 군민들이 화합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공직자 모두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자세로 역동적인 영덕군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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