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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미국대표 꿈꾸는 미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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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미국대표 꿈꾸는 미셸 위

입력
2015.03.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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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미국대표 꿈꾸는 미셸 위

프로골퍼 미셸 위(25ㆍ미국)가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을 앞둔 지난 3일 미국대표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LPGA 우승컵을 2009년에 처음 들어올린 미셸 위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셸 위는 이번 시즌 더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바라고 있지만 2016년에 있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샷을 날리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에게 올림픽의 의미는 크다. 6년 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골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가 열렸을 때 미셸 위는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올림픽을 향한 미셸 위의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미셸위는 “제가 당시 코펜하겐에 갔어요. 골프연맹 관계자분들과 함께 노력한 끝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죠”라고 말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에는 그 해 7월 11일을 기준으로 세계랭킹 6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나라별로 최대 4명만 리우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하와이 출신 미셸 위는 현재 랭킹 6위로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크다.

그러나 미셸 위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미셸 위를 포함해 8명의 미국인이 랭킹 30위 안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셸 위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그는 “어릴 때 올림픽을 시청하면서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건 정말 멋지다고 느꼈어요. 저에겐 그 기회조차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웠는데 지금은 기회가 생겼잖아요. 그러니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제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라고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금보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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