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칠레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3일(현지시간) 새벽 폭발하면서 용암이 분출돼 인근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비야리카 화산은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높이는 2천 847m이다. 비야리키 화산은 1558년 이래 49차례 폭발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편 2011년 6월에는 남부 지역에 있는 2천240m 높이의 푸예우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화산재로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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