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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럭시S6로 삼성전자 주가 더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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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럭시S6로 삼성전자 주가 더 오를것"

입력
2015.03.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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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전략 스마프폰으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모델에 대한 출시 배경을 이 같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개막 전날인 1일 오후 현지에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관심 작품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전격 공개했다.

신 사장은 “‘제로 프로젝트’란 개발명처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하나하나씩 쌓는 마음으로 갤럭시S6를 만들었다”며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력이 투입된 결정체이자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발업체의 도전이 거세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정체돼서 힘든 게 사실이다”면서도 “그저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삼성전자의 정체성이고 이게 (경쟁업체들을) 이기는 공식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샤오미, ZTE 등 후발 제조업체의 이른바 '삼성 베끼기 전략'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업계에 그런 정서가 없지 않아 있다”면서도 “늘 경쟁자들과 디자인의 유사함이 없도록 디자인이며 소재며 독창적으로 가져가는 게 삼성의 방침이고 남들이 따라 하기 어렵게 늘 차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고전 관련,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로 최대한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은 하이엔드(고급) 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줄 것”이라면서 “이 제품 공개 하루 만에 벌써부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웃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모델 공개 행사 이후 주가가 폭등(4.86% 상승)한 것에 대해 신 사장은 “제 생각에는 (주가가) 더 오를 것 같다. 이제 겨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모델의 공개행사를 한 것 뿐”이라며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초미의 관심사인 두 모델의 출시 가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라마다 세금 정책이 다르고 메모리 용량에 따른 모델별 가격 차이 등 여러 변수가 있어 당장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해명이 뒤따랐다. 다만 출시 국가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될 것이며 출시 예정일은 앞서 밝힌 대로 4월 10일로 확정됐다고 못박았다.

신 사장은 “올해 신제품 공개 행사는 예년에 비해 반응이 최고로 좋았고 특히 파트너사 쪽에서 강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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