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과 숫자는 떨어질 수 없는 이른바 불가분한 관계다. 1부터 45까지 숫자 중에 6개를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되는 구조이다 보니 숫자와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나눔로또에서는 숫자 ‘8’이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했다. 가장 많이 당첨된 행운번호인 동시에 1인당 최저 당첨금이었기 때문이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로또 최소 당첨금은 8억 원이었다. 5월 17일 추첨에서 나왔다. 당시 16명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8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1인당 로또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8월 2일 추첨한 63억 원으로 단 2명이 행운을 가져갔다. 당시 2명 모두 자동으로 당첨됐다.
숫자 8번은 지난해 최고의 행운 번호이기도 했다. 가장 많이 당첨된 로또 번호였다. 52번의 추첨 중 15번이나 1등 당첨번호로 나왔다. 2번과 7번, 14번, 38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로또 복권 구매자들에게 실망을 가장 많이 안긴 번호는 3번과 26번, 29번, 32번이었다. 이들 번호들은 딱 3번만 1등 당첨번호에 올랐고, 11번과 15번, 37번도 4번만 등장해 많은 로또 구매자들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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