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2011년 7월 인수한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세계적인 골프 웨어ㆍ용품 브랜드다. 휠라코리아가 인수한 뒤에는 골프의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단연 골프 볼이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의 6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69%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다. 이 기록은 각 투어에서 13%와 8%를 기록한 2위 브랜드와 무려 5~9배나 차이가 난다.
국내 투어에서도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코리안 투어에서 74%의 압도적인 사용률로 4명 중 3명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57%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리안 투어에서는 2014년에 개최된 14개 대회에서 총 10번의 우승을 휩쓸며 우승률 71%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은 ‘뉴 ProV1’와 ‘뉴 ProV1x’이다. 이 제품은 2000년 첫 출시 이후 2년 주기로 출시되고 있는 ‘ProV1’과 ‘ProV1x’의 8세대 모델로 우수한 쇼트게임 스핀 컨트롤과 부드러운 타구감, 뛰어난 내구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클럽 역시 인기 제품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915ㆍ913D2ㆍ913D3 드라이버, AP1 ForgedㆍAP2ㆍCB 아이언, Futura X 스카티 카메론 퍼터 등이 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1991년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법인으로 출발했다. 2005년 법인 독립에 이어 2007년 글로벌 휠라 본사를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휠라코리아는 휠라, 휠라골프(Fila Golf), 휠라인티모(Fila INTIMO), 휠라키즈(Fila KIDS), 휠라티바(fila tiva), 휠라아웃도어(Fila OUTDOOR) 등 6개 브랜드의 패션사업을 하고 있다. 제품은 의류 신발 가방 모자 용품 등 다양하다. 브랜드 ‘휠라’가 휠라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다.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목의 선수 및 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안민구기자
● 골프 볼 점유율
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60% 2. 2위 13%
L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69% 2. 2위 8%
K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74%
KLP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57%
● 골프볼 우승률
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58%(45개 대회 중 26번)
L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50%(32개 대회 중 16번)
KLPGA 투어 1. 타이틀리스트 71%(14개 대회 중 10번)
* 미국 데릴서베이, C&PS 인용(2014년)
● 미국 골프브랜드 매출
1. 타이틀리스트 58%
2. 브릿지스톤 11.2%
3. 캘러웨이 7.9%
*미국 골프테이터 테크(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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