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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낀 뿌연 3·1절…"장시간 외출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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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낀 뿌연 3·1절…"장시간 외출 피하세요"

입력
2015.03.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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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난 뒤 맞는 첫 평일인 23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난 뒤 맞는 첫 평일인 23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인 1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전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서해안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며, 이번 황사는 밤부터 점차 약화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는 2일 낮까지 옅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쁨' 농도를 보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한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남부내륙,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서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어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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